[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안내문을 네이버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자문서 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양 사는 향후 5년간 공단의 온라인 안내 및 고지서 송달 업무를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한다. 총 715종에 달하는 종이우편물을 디지털로 전환해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전자 고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초부턴 매년 약 3천만 건이 발송되었던 건강검진 안내문도 전자고지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고지서를 제때 확인할 수 있도록 고지서 발송 시점에 푸시(PUSH) 알림 및 이메일을 보낸다. 기한이 정해진 문서는 만료 3시간 전에 한 번 더 알림을 보낼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한 후 전자고지서를 열람할 수 있다. 고지서에 담긴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는 네이버가 아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공단에 최적화된 전자문서 발송 시스템을 신설하고 대규모의 발송을 대비한 전용 서버를 별도로 구축했다.
공단 측은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가 우편 발송 비용으로 낭비되는 일도한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자문서는 국민 건강관리와 직결되는 중요 문서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네이버의 IT기술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