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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부회장 "U+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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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세분화 통한 맞춤 서비스·불편 해결·빅데이터 활용 강조

용산사옥 1층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하현회 부회장이 사업구상을 밝히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하현회 부회장이 사업구상을 밝히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을 만들자."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4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고객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 충성고객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하현회 부회장은 "올해 여러 어려움에도 통신시장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해 왔다"며 "조직이 하나돼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에 올해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이 통신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아마존, 넷플릭스 등은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 팬덤의 힘을 바탕으로 오히려 더욱 성장했다"며 "ICT 기업뿐만 아니라, 완구업체 레고는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집중하는 '팬 베이스(Fan Base)' 확장 전략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미래 대비를 탄탄하게 해야 하고, 기존의 접근방식으로는 고객을 열광하게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고객감동 실현을 통한 팬덤 확보방안으로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객 불편(Painpoint) 해결 ▲빅데이터의 고객 중심적 활용을 꼽았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요소인 빅데이터가 단편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내년 경영 관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환경과 새로운 트렌드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2021년에는 고객 감동 관점에서 유통구조 혁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한층 견실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15명만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또 사내 교육 플랫폼(앱) 'U+배움마당 라이브'를 통 임직원에 온라인 생중계 됐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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