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종범, 아들 이정후 향한 애정…"아버지가 이종범이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SBS 방송화면]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종범이 새 친구로 등장해 폭풍 입담을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범은 청춘들과 밥을 먹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는 아들 이정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박재홍이 "이정후가 얼마나 대단하냐면 우리나라 어린 애들 가운데 타자 톱이다"라고 아들 이정후 얘기를 꺼내자, "이번에 정후가 2루타 49개를 쳐서 신기록을 냈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박재홍은 "최근 야구 가족들이 많아졌다. 근데 아버지보다 잘 하는 아들이 없다. 정후가 유일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종범은 한때 아들 이정후의 경기를 해설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정후 신인 때 제가 해설을 했는데 아버지로서 칭찬을 해야할지, 독설을 해야할지 엄청 긴장이 많이 됐다"라며 "PD한테 (정후 경기 해설을) 넣어주지 말라고 했다. 제가 부담스러워서. 가서 안타 치면 좋은데 못 치면 지켜보는 눈빛들이 더 부담스럽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잘 하니까 좋다. 모든 게 걱정 반이었는데 이젠 잔소리보다는 예전에 했던 경험들을 많이 얘기한다"라며 "박재홍 후배는 해설가니까 해설을 통해서 비교를 잘 해주더라.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잘 얘기해준다"라고 후배 박재홍을 추켜세웠다.

이종범의 말에 박재홍은 "정후 마음은, 아버지가 이종범이라 힘들었을 거다. 자기가 못하거나 비교되면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범은 "정후가 인터넷에 썼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네티즌이 아버지와 비교하면서 쓴 악플에 '네가 이종범 아들로 태어나서 야구해봤냐. 그 부담을 느껴봤냐. 난 그것도 극복하며 인내하며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했더라. 난 그걸 보고, '이 놈 이제 어른이 되었구나' 싶었다"며 부담감을 떨치고 성장한 아들을 기특하게 생각했다.

이정후가 여자친구가 있냐는 주변의 질문에 이종범은 "여자친구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물둘인데 아직 아기다"라며 자신의 눈에는 아직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아버지 마음을 전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종범, 아들 이정후 향한 애정…"아버지가 이종범이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