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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에도 '훨훨'…이해선號 코웨이, 또 매출 신기록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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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매출 3조 넘을 듯…당초 목표치 부합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코웨이가 올해 3조2천289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코웨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조 클럽'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3조 클럽'에 입성했는데, 올해 신기록을 재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올해 코웨이 실적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2월 '웅진'을 떼고 넷마블 품으로 들어간 데다 이해선 사장이 재선임되는 등 '새 출발' 후의 첫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코웨이가 올해 3조2천289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2% 증가한 5천96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당초 코웨이가 내세운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코웨이는 올해 매출 3조3천73억 원, 영업이익 5천699억 원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지난해 매출 3조189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셈이다.

실제 이해선 사장은 지난 3월 경영실적 자료를 통해 "지난해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혁신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3분기까지 실적 흐름은 좋다. 코웨이는 3분기 매출 8천4억 원, 영업이익 1천68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CS닥터의 총파업이 있었지만 해외사업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2조3천748억 원, 영업이익 4천766억 원을 거뒀다. 4분기 매출이 6천300억 원 이상 될 경우 '3조 클럽' 달성이 가능한 것이다.

당초 코웨이는 올해 매출 3조3천73억 원, 영업이익 5천699억 원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사진=코웨이]

4분기 역시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CS닥터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과 코로나19 재확산 등 변수는 있지만 불확실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렌털 판매는 7~8월을 저점으로 9~10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10월 렌털 판매량이 목표치의 90%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CS닥터 정규직 전환에 따른 판관비 증가액은 분기당 70억~80억 원 수준으로, 매출과 비용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CS닥터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 사업이 정상화되고, 해외법인 고신장과 이익 기여도 확대로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4분기는 지난해 CS닥터 정규직 전환에 따른 퇴직충당금 일회성 비용(770억 원)으로 기저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내수 실적의 안정성을 유지했지만, 3분기는 CS닥터 파업 장기화 영향으로 렌털 계정, 멤버십, 일시불 모두 감소했다"면서도 "올해 조직 정비와 R&D, 고객 DB 등에서 PMI(인수 후 통합)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사업모델 제고에 따라 실적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모멘텀 회복이 구체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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