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가 만들어진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LH,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파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에 모아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이다. 최근 국내외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이면서도 친환경적 전력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3사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센터 파크(집적단지) 공동개발 ▲집적단지 내 에너지 효율화 기술협력 ▲폐열 등의 자원 재활용 기술협력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전ㆍ후방ㆍ연관산업 유치 및 지원 등의 업무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수원과 LH는 같은 날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미래도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저탄소‧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신사업모델을 개발해 LH가 조성하는 사업지구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융복합 신사업모델도 공동개발 하는 등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 에너지-인프라 융복합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성할 것”이라며 “연관산업 생태계 육성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성장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여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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