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가 자체 제작한 미국 소비자 보호법 가이드라인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네이버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비자 프라이버시 보호법(CCPA)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자체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부서나 담당자가 없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상공인(SME)이 해외 진출 시 CCPA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CPA는 캘리포니아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주법으로, 올해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캘리포니아 주민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경우 CCPA가 적용될 수 있다.
가이드라인은 CCPA에 대한 설명과 대응 방안, 해외 기업들의 사례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보호 인력이 부족한 SME와 스타트업들에게 CCPA 분석·적용에 따른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네이버는 17일까지 개인정보보호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 '엔플이'에서 CCPA 낱말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CCPA 가이드라인 속 정답을 찾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DPO)는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평가받는 CCPA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과 SME라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스타트업과 SME가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정보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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