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한 1천6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2% 급증한 2천80억원, 세전이익(법인세비용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57.3% 확대된 2천2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205억원과 5천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26.7% 증가했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전략적 트레이딩과 차익거래 등에서 성과를 달성했고 기업금융(IB)·홀세일(Wholesale) 부문에서도 고른 성적을 내며 실적을 끌어 올렸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12.3%포인트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업계 최상위권 수익성이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레버리지비율은 3분기 말 기준 각각 1천562%와 712%로 직전 분기 말 대비 173%포인트, 19%포인트씩 개선됐다.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을 판단할 때 주로 쓰는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 역시 204%로 2분기 말과 비교해 16%포인트 올랐다.
메리츠증권 측은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및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며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양질의 투자로 건전한 투자포트폴리오를 유지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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