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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극단적 선택 몰고간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 2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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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검사를 사칭해 20대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수십명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이스피싱 전문 범죄단체 조직원 93명을 체포하고 이 중 26명을 구속했다.

이들 조직은 2015년 8월부터 5년간 검찰과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10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조직폭력배 30대 A씨는 국내 조직 폭력배들을 중국 현지로 불러들여 보이스피싱 범행을 위한 조직을 결성했다.

이들은 중국 쑤저우 등 8개 지역 콜센터 등을 마련하고 국내 사람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조직은 검사를 사칭해 범죄단체가 개입된 사건에 피해자의 금융계좌가 연루된 것처럼 속이고 안전관리 명목으로 대포통장을 통해 피해금을 가로채거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유인해 피해금을 가로챘다.

경찰은 체포한 93명 중 조직원 52명과 인출책 12명, 대포통장을 제공한 사람이 29명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중에는 지난 2월 전북 순창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거짓 수사 압박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20대 취업준비생 B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조직원은 B씨에게 조작한 검찰 출입증과 명함을 찍은 사진을 보내고 전화를 끊으면 현행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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