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비서실, 안보실 국정감사가 내달 4일로 연기된다. 당초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민정수석 등 핵심 참모진의 불참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과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은 29일 이같은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결과를 밝혔다.
서훈 안보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 등 청와대 수석, 비서관 등 7명은 전날 국감 불출석을 통보했다. 특히 서훈 실장의 경우 최근 미국 방문 후 방역당국 조치에 따른 자가격리 차원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국감 보이콧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고 반발하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운영위원장을 겸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여야 간사인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 등 협의로 내주 연기가 합의됐다.
한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날 국감이 열리는 운영위 전체회의실에서 대기 중 일정 연기 합의에 청와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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