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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백색입자 독감백신 안전"…불안감 감안 회수·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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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뉴시스]

27일 식약처는 백색입자가 발견돼 회수된 한국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한 특성을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백색입자는 항원단백질 응집체로, 성분은 단백질 99.7%, 실리콘 오일 0.3%로 조사됐다.

식약처 조사 결과 백색입자가 생성된 백신의 효과에 대한 항원 함량시험에서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끼를 대상으로 시행한 독성시험에서도 주사 부위 피부가 붉어지는 등 백신 투여의 의한 일반적인 반응 외에 특이소견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일부 주사기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된 독감백신을 맞은 사람들 중 수십명에게서 발적, 붓기, 통증, 발열, 알레르기, 복통, 경련, 어지럼증, 흰색 소변, 두통, 관절염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한국백신사는 자사 독감 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와 관련 한국백신이 사용한 2곳 회사의 주사기 중 1곳 제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돼 61만5천개를 자진 회수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해당 백신의 일반 유통은 금지하기로 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백색 입자 백신을 시험한 결과 효과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접종 받아야 하는 국민 불안감 제거 차원에서 해당 백신은 업체 자진회수 후 폐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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