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22일부터 연말까지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재산권 보장과 적극적인 환급을 위해 25만2천명에게 우편 안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편 안내 대상은 전체 개인명의 휴면예금 원권리자 약 1천600만명 중 50만원 이상을 보유한 원권리자들이다.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통해 확보한 최신 주소지로 매주 1회 각 4만여명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한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휴면예금 지급액은 전년동기보다 20% 증가한 1천284억원으로, 1인당 평균 48만6천700원의 휴면예금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챗봇서비스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와 적극적인 찾아주기 활동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휴면예금 지급 건수는 8만1천건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6% 증가했다.
휴면예금 원권리자는 1천만원 이하의 경우 창구 방문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휴면예금 찾아줌’ 웹사이트 등에서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와 지급신청이 가능하다. 상속인, 대리인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사의 영업점 또는 지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접근성·편의성을 지속 제고한 결과 매년 휴면예금 지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이 다양한 서비스 채널에서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 찾기와 서민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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