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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까지 불똥 튄 전세대란, 곳곳서 신고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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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원 등 전세 10억 시대…문제는 매매價 상승 이끌수도

서울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정소희기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서울 아파트 중심으로 이뤄지던 전세품귀 현상이 수도권으로 옮겨붙고 있다. 서울 전세 매물이 사실상 실종된 만큼 수요자들이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도권 전세로 눈을 돌리면서다. 이같은 전세가 상승세가 향후 집값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알파리움2단지 전용면적 142㎡가 16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9월에는 14억7천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한달만에 무려 2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인근에 위치한 백현6단지 휴먼시아 84㎡ 역시 지난 8일 전세보증금 10억8천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7억원대에 전세보증금계약이 이뤄졌는데 9월 말 10억원에 계약서를 쓴 데 이어, 일주일만에 8천만원이 또 증가했다.

경기 수원 영통구 힐스테이트광교 107㎡ 역시 지난달 전세 10억 시대를 열었다. 지난달 초 10억원에 전세보증금계약이 이뤄졌는데, 불과 두달 전인 지난 7월에는 8억3천만원에 거래됐다. 6월에는 7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4개월만에 2억5천만원 껑충 뛰었다.

인천광역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인천 송도 더샵퍼스트월드 전용면적 141㎡의 경우 전세가 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에는 5억원에 거래됐다는 점과 비교하면 반년 사이에 1억원 증가한 셈이다. 송도더샵그린애비뉴8단지 101㎡도 5억2천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수도권에서 이같은 전세가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배경에는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청약대기 수요 및 거주요건 강화 등 전세매물 부족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수도권 전세가격은 0.16% 상승하면서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인천의 경우 전세가격은 0.23% 상승하면서 지난주(0.13%)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3월 셋째주 이후 29주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전세가 상승이 자칫 아파트 매매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아파트값이 상승하면 전세도 동반상승해왔음을 알 수 있다"며 "강남, 비강남 모두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올랐던 박근혜 정부의 임기말 전세가는 참여정부 임기초 집값을 뛰어넘었다. 참여정부 이후 집값이 안정됐다면 이후 전세가 상승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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