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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의 새로운 ‘토스카’ 온다…서울오페라앙상블 10월 30·31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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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선·조현애·박기천·김중일·박경준·최종우 등 정상의 성악가 출연

구로문화재단·서울오페라앙상블은 오는 10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푸치니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한다.
구로문화재단·서울오페라앙상블은 오는 10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푸치니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한다.

구로문화재단·서울오페라앙상블은 공동기획으로 오는 10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푸치니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선정작이며 올해로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공연장-예술단체’의 윈윈 프로젝트다. 구로문화제단과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시너지 효과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카’는 전막에 흐르는 주옥같은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푸치니 최고의 명곡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최대한 살리면서 등장인물의 캐릭터 창조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가져다주는 비극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시대와의 불화 속에서도 자기의 삶을 영위하는 현재 사람들의 이야기가 연상되게 플롯을 짰다.

또한 전막에서 사용되는 인간의 욕심을 상징하는 계단 무대를 비롯한 미니멀리즘 세트 구성으로 스펙타클한 작품의 껍데기를 벗어나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중극장 규모)에 맞춰 ‘인간 중심의 무대’를 펼친다.

구로문화재단·서울오페라앙상블은 오는 10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푸치니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한다.
구로문화재단·서울오페라앙상블은 오는 10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푸치니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한다.

토스카 역에는 한국 최고의 리릭 소프라노 오미선과 한국오페라의 보석인 소프라노 조현애가 캐스팅됐다. 카바라도시 역에는 유럽에서 한국을 빛낸 황금빛 테너 박기천과 베르디국제콩쿠르·움베르토조르다노국제콩쿠르·볼로냐국제콩쿠르 우승 등을 석권한 테너 김중일이 열연하며, 스카르피아 역에는 영혼을 울리는 격정의 드라마틱 바리톤 박경준과 최종우가 맡는다.

티켓은 3만~5만원이며, 구로문화재단·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구로문화재단과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극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지난 7월 가족오페라 ‘개구쟁이와 마법’ 1회차 공연에 한해 대면·비대면 공연을 동시에 진행했고, 9월에는 ‘오페라로 떠나는 유쾌한 세계여행Ⅱ’ 실시간 유튜브 상영으로 지역민들 누구나 집에서 관람할 수 있는 랜선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였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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