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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똘마니 언급' 서민에 반박 "조국 교수님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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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조국·추미애 똘마니' 등으로 지칭한 서민 단국대 교수를 향해 "얼마든지 자유롭게 비판해주시고, 근거를 갖춰서 의견을 달라"고 반박했다.

13일 김남국 의원은 자신의 SNS에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빠서 비아냥거리거나 욕설을 할 수도 있다"라며 "근거를 갖춰 의견을 주면 저로서도 다른 분의 입장과 의견을 경청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국 교수님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사람을 망신 줘서 죽이는 수사였다"라며 "검찰개혁에 반대하기 위한 수사, 수사를 통해 대통령의 정당한 임명권을 침해한, 있을 수 없는 오만한 검찰의 수사권 남용을 보여준 수사라고 평가한다"라고 적었다.

검찰의 추미애 장관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야당의 비판 역시 너무나 지나치다"라며 "21대 국회 개원해서도 끊임없이 추미애 장관 아들 사건만 물고 늘어지며 정쟁만 계속하는 야당의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주호영 원내대표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정책 질의는 심야에 하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만을 집중해서 질의하라는 내용이 일부 의원실 보좌진에 전달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경악했다"라며 "1년에 한 번 있는 국감에서까지 국회가 이렇게 운영되어야 하나 하는 깊은 회의감이 들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서민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 의원께 사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서 교수는 "일전에 제가 페이스북에서 김남국 의원님을 조국 똘마니라 불렀다"라며 "머리맡에 조국 사진을 두고 자고, 그 사진을 보며 가끔 눈물짓기까지 하는 분에게 조국 똘마니는 적합한 표현이라 생각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어제 국감장에서 추미애 장관님을 위해 맹활약하는 김 의원님을 보면서 제가 의원님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김 의원님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충신의 대명사로 널리 회자되는 송나라 재상 진회라 해도 저렇게까지 주군을 보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그래서 김 의원님께 사과드린다"라며 "대부분의 똘마니가 한 명의 주군을 모시는 것도 힘겨워하는 판에, 엄연히 다른 인격체인 조국과 추미애 모두를 같은 마음으로 모시는 김 의원님은 가히 똘마니계의 전설이라 할만하다"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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