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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YG, 네이버제트에 12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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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글로벌 IP 더할 것"

네이버제트의 제페토가 블랙핑크 멤버들의 3D 아바타를 선보였다.  [사진=네이버제트 ]
네이버제트의 제페토가 블랙핑크 멤버들의 3D 아바타를 선보였다. [사진=네이버제트 ]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제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AR(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와 두 엔터사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간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제트는 지난 5월 분사 후 나이키·디즈니 등의 글로벌 IP 사업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8월 기준 글로벌 가입자가 1억8천만명을 돌파다. 이용자들이 제페토의 다양한 IP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콘텐츠도 9억 건 이상이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부터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 사업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해가며 제페토만의 가상세계를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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