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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라임·옵티머스 사태 文정부 권력형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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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이낙연·이재명 거론 '검찰도 못 믿어, 특검 갈 수도' 시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라임, 옵티머스 사태가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며 특별검사 추진을 시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검찰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펀드수익자 가운데 정부와 여당 관계자가 다수 포함돼 있고 실제 펀드 운용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주 원내대표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로비 목적으로 5천만원이 건네졌다는 진술이 수차례 나온 상황이고 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기동민 의원 이름도 언급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특히 강기정 전 수석에 대해 "떳떳하다면 진술인을 고발할 것이 아니라 핸드폰 임의 제출을 비롯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검찰에 대해서도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검과 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제대로 보고도 하지 않고 몇달이 흘렀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며 "오죽하면 윤 총장도 강 전 수석에게 5천만원이 건네졌다는 얘기를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한다. 의도적으로 정관계 실세가 연루된 사건을 뭉개는 것 아니냐"고 불신을 드러냈다.

또한 "검찰의 지금까지 행태를 비춰보면 이 수사팀에 수사를 맡겨서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두 사건의 수사 결과를 국민들이 신뢰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하고 미흡하다면 별도 수사팀이니 특검에 맡기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8일 재판에서 "지난해 7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강기정 전 수석은 "김봉현 전 회장의 진술은 너무 터무니없는 사기, 날조"라며 고소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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