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로 88명 병원이송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88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11시 7분께 삼환아르누보 아파트 12층 발코니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잡혔으나 강풍 탓에 계속해서 숨어있던 불이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불이 나자 입주민 수백 명이 피난층과 옥상 등지로 대피했다. 소방대는 현장에서 77명을 구조했다.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거나 자력으로 대피한 주민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는 등 비교적 경미한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이 불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이날 불이 12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는 발생 직후 강풍을 타고 고층으로 확산했다.

소방 관계자는 "아파트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패널인데, 패널 연결에 사용한 가연성 접착제를 통해 불이 확산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화재 후 아파트내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했으나, 불이 갑자기 확산하는 바람에 옥상 소화 저수조의 물이 고갈되면서 자체 진화가 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화재로 아파트를 나온 이재민들은 울산시가 마련한 남구의 한 비즈니스호텔로 이동해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완전히 불을 끄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시공돼 있고 화재 이후 패널 속에 숨어있던 불씨가 간헐적으로 불특정 층에서 되살아나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라며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인근 시도에 특수장비 출동을 명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 진화에 동원된 장비는 부산·대구·경북·경남·울산·창원 6개 소방본부의 헬기 4대(산림청 1대 포함)를 비롯해 고가사다리차,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소방장비 및 펌프차, 물탱크차 등 90대다. 소방 410명, 기타인력 74명 등 484명도 투입됐다.

진영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화재 현장을 방문,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로 88명 병원이송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