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가 한글날을 맞아 5종의 한글 서체를 무료로 배포한다.
8일 한컴에 따르면 이번에 무료 배포하는 서체는 '한컴 훈민정음 세로쓰기체' '한컴 말랑말랑체' '한컴 산스체' 등 총 5종이다.
한컴 훈민정음 세로쓰기체는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개발된 서체다. 폰트 개발 회사 윤디자인그룹이 재능기부를 했다. 한글 1만1천172자, 영문 94자, KS심볼 986자, 세로쓰기 문장부호 42자, 계선기호 11자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기존 훈민정음 해례본의 자형 특징과 비례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훈민정음과 비슷한 시기에 출간됐던 동국정운, 석보상절을 참고해 원형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며 "우리 옛한글로 구현할 수 있는 최대 글자인 163만8천750자를 지원해 옛한글 문헌의 디지털화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말랑말랑' 로고를 기반으로 개발된 한컴 말랑말랑체는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2종의 굵기(볼드, 레귤러)로 제공된다. 부드럽고 역동적인 형태의 로고 특징을 담았다.
한컴 산스체는 한컴 기업 이미지(CI)와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원, 삼각형, 사각형과 같은 기초적인 형태를 기반으로 명확하고 뚜렷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굵기는 라이트(Light)와 세미볼드(SemiBold) 2종이다.
이번에 공개한 서체는 한컴 서체 소개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컴은 향후 훈민정음 가로쓰기체도 추가로 개발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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