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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관료 출신 떠오른다…은행연합회장 최종구·민병두·임종룡·윤대희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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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펀드·빅테크 등 정부와의 의견 조율 필요성 높아져

(왼쪽부터)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왼쪽부터)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말 13대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임기가 만료돼, 그 전에 후임 회장의 인선이 결정될 예정이다.

역대 은행연합회장은 12명 가운데 8명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료 출신이었으나, 2014년 부임한 하영구 전 회장과 2017년 김태영 회장 등 최근에는 연이어 민간 출신이 선출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시 관료 출신 은행연합회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지원이나 뉴딜펀드 등 은행권에서 정부 정책과 발 맞추는 현안이 잦았기 때문에 정부나 국회와의 의견 조율이 중요해져 은행권에서도 관료 출신이 낫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업체의 금융권 진출이 급물살을 타는 상황에서 은행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정책 결정에 힘있는 관료 출신 인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전직 장관이나 국회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다. 최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5기 출신이다. 2017년 수출입은행장도 역임한 바 있어, 관 출신이지만 은행 현장의 경험도 있다는 점에서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정치권의 대표적인 금융통인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정무위원장을 지내고 8년 동안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한 만큼 은행업계 현안을 잘 알고 있고, 국회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은행연합회장 선출은 회원사인 은행들의 추천을 통해 후보가 정해진 후,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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