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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세월호 거론하며 문 대통령 직격 "어린 아들의 슬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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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47)의 고등학생 아들 B군의 자필편지에 문재인 대통령이 답장을 한 것을 두고, 2014년 세월호 사건을 거론하며 "어린 아들의 슬픔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7일 김근식 교수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린 아들의 절절한 편지에 문대통령도 화답했습니다.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그런데, 해경의 조사를 기다리자는 건 월북시도로 최종판명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겁니까?"라고 되물으며, "이미 해경은 도박빚까지 거론하며 피살공무원을 월북자로 몰아갔고, 어린 아들은 아버지가 절대 월북할 분이 아니라고 절규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해경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자고 하면 어린아들의 슬픔을 위로한다면서 결국 어린아들의 슬픔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수색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것도, 이미 2주일이 지났고 북이 영해 침범 운운하며 경고하고 있고 북과의 공동수색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라는 겁니까?"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2014년 세월호 당시 문재인 의원은 단식까지 하며 수색작업과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라며 "2020년 문재인 대통령은 그저 북만 쳐다보고 기다리자는 겁니까?"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2014년 세월호에 애통하며 분노했던 당시 문재인 의원의 반의 반이라도 2020년 피살공무원의 죽음과 어린 아들의 슬픔에 공감해 주십시오"라며 "2014년 문재인과 2020년 문재인이 달라서는 안됩니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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