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 삼표산업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회사와 계약을 맺은 모든 레미콘 운반기사에게 선급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26곳 레미콘 공장 1천여 명의 운반기사가 대상이며, 1인당 최대 90만원이 지급되며 연내 분할 상환 가능하다.
이는 레미콘 업계에서는 유일한 제도로, 특히 올해는 한시적으로 지급 대상을 모든 계약 차주로 확대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올 여름 유례없는 긴 장마 등에 따른 레미콘 출하량 감소로 레미콘 운송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표산업은 그 동안 일부 계약 차주에게만 선급금을 현금 지급해왔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명절을 앞둔 운송사업자들의 생활자금 부담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회사 차원에서 어려움을 조금씩 나누자는 취지에서 선급금을 지급하게 됐다"면서 "운송사업자 등 협력 업체와 상생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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