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준공 10년 이상 아파트 비율이 90%를 웃도는 인천 부평구에 랜드마크 대단지가 들어선다. 공급 갈증을 호소하던 부평구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간 부평구에 공급된 새 아파트 단지는 대다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청약 접수를 조기에 마감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부평’ 은 487가구 모집에 4만1048명의 인파가 몰리며, 평균 84.2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6월 청약을 받은 ‘부평 SK VIEW 해모로’ 역시 547가구 모집에 5만7621명이 청약 통장을 사용, 평균 105대 1을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인천 부평구는 주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 며 “최근 신규 공급된 민간분양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 속에 청약 접수를 조기에 마감한 것 역시, 지역 내 풍부한 대기수요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단일 단지로는 인천 최대 규모인 브랜드 대단지가 부평구에 신규 공급을 예고, 지역 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원에서 ‘더샵 부평’의 임대분양을 오는 10월 중 개시할 예정이다.
‘더샵 부평’ 은 지하 2층 ~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28개 동, 총 56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로, 금회 임대분양분은 토지등소유자분 등 2100가구를 제외한 3578가구다. 전용 18 ~ 84㎡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전체가구수의 90% 이상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 · 69㎡로 조성된다.
‘더샵 부평’ 은 지난 2015년 최초로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정비사업의 특성상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되어 생활환경이 우수한 원도심에 공급되는 수도권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동주택 총 5678가구 중에서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 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578가구에 대한 임대사업자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더샵’ 단일 브랜드 대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인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샵 부평’ 은 중산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2년 단위 5% 이하로 제한되는 등 의무임대기간인 8년간 안정적인 임대조건이 보장된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데다, 신청자격도 까다롭지 않아 청약 통장이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이 필요 없다. 특히 ‘더샵 부평’ 은 민간임대 가구가 토지등소유자 분양 가구와 같은 동에 배정되므로, 일반 분양아파트와 동등한 상품성이 담보된다.
‘더샵 부평’ 은 원도심 내 들어서는 재개발단지로, 기존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자녀 통학여건이 우수한 교육환경이 가장 먼저 주목된다. 도보 10분 이내로 도달 가능한 거리에 십정초·하정초 ·백운초·상정초·상정중·상정고 등이 있고, 동암초·석정초·동암중·석정중·인천제일고·인천남고·석정여고 등도 가깝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강점이다. 도보 수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위치해 서울 용산역을 비롯, 구로·종로 등을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간석오거리역 (인천 1호선) 과 주안국가산단역 (인천 2호선) 이 가깝고, GTX-B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생활환경도 편리하다.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까지 차량 수십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부평종합시장·2001아울렛·모다백화점·뉴코아아울렛 등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동암역 상권이 인접해 있고, 인천광역시 의료원·인천사랑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여가·문화생활 여건도 눈길을 끈다. 십정체육공원·인천아시안게임 열우물경기장·부평아트센터 등이 가깝다. 백운공원·십정녹지공원·다람쥐어린이공원·법성산 등 주변에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조경설계 및 평면 구성도 주목할만한 요소다. 단지 곳곳에 캠핑가든·산수원·물놀이장·커뮤니티광장·텃밭 등은 물론, 마을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반영한 테마공원을 다수 조성할 예정이다. 전용 18㎡ 평면을 제외한 전 가구가 개방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발코니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수요자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며 “특히, 인천 최대 규모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데다, 단지 인근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벌써부터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더샵 부평’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이도영기자 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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