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민의힘이 무소속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전격 결정했다. 지난 4·15 총선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 등 중진들의 추가 복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권성동 의원이 지난 총선 당선 직후 제출한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다. 권 의원은 총선 전 공천배제에 반발하며 강원도 강릉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날 비대위에선 이은재 전 의원에 대한 복당 여부도 논의됐으나 결론은 나지 않았다. 이은재 전 의원의 경우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탈당 후 원외 보수 정당인 한국경제당에 입당하기도 했다.
4·15 총선 당시 무소속 출마로 당선된 미래통합당 중진으로 현재 복당이 이뤄지지 않은 인사는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이다. 다만 이들은 별도로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복당 결정으로 무엇보다 강릉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며 "정부, 여당의 잘못을 바로잡고 중앙에서 할 말은 하는 당당한 의원으로서 강릉시민의 자긍심을 올려드릴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