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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스킷 라인업 확장이 성장 주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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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비스킷 라인업 확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1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오리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천943억원, 영업이익은 7% 확대된 1천86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인 1천118억원과 기존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인 1천9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체 국가에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러시아에서의 파이 익스텐션 제품 판매 호조로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영업이익률은 3%포인트가 증가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스킷 라인업 확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평가다. 한 연구원은 "연말까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판단하며 이후 비스킷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파이가 메인이던 러시아 지역에서의 제과 제품 라인업 확장, 현지 선호도를 고려한 베트남에서의 스낵 신제품 출시, 한국·중국에서의 제과 사업 외 음료·건강식품으로의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종합 식품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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