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톱 티어(Top Tier)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5년까지 대외사업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4일 열린 '뉴 비전' 선포식에서 디지털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비전 선포식은 1천200여 명의 임직원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 IT서비스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중심의 5대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5대 디지털 신사업으로는 ▲디지털 마케팅 ▲AI 팩토리 ▲디지털 치료제 ▲스마트시티 ▲데이터 기반 구매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사업을 제시했다. 고객의 마케팅, 제조, 구매, SCM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솔루션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역량 강화, CJ ONE 기반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등을 통해 기존 IT서비스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신사업을 포함한 대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회사 측은 "신속한 시장 진입과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국내외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직문화 혁신에도 나선다. 여성 리더와 젊은 인재를 등용하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한다. 수평적 직급 체계를 마련하며, 신사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 등 뉴노멀 시대를 맞이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거버넌스도 확립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경영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새로운 고객가치의 제공과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서비스를 다각화해 미래 성장을 견인하며 기업 고객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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