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 까사미아의 신규 온라인 플랫폼 '굳닷컴'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까사미아는 굳닷컴이 론칭된 후 약 50일 만에 앱 다운로드 15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까사미아는 지난 7월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가구 업계 신흥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커머스&커뮤니티' 형태의 신규 온라인몰 굳닷컴을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굳닷컴은 까사미아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 소품, 생활용품, 가전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쇼핑몰을 넘어 수면 관련 실험, 반려묘를 위한 가구, 콘셉트를 가진 방 꾸미기 등 고객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굳닷컴은 이 같이 차별화된 정체성과 주 고객층의 성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상품 및 서비스에 힘입어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5만 건을 넘어섰다. 온라인 매출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운영했던 자사 브랜드몰 '까사미아샵' 대비 약 24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굳닷컴을 이용하는 회원 가운데 약 57%가 당초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던 밀레니얼 세대이며, 성별에 따른 이용 비율은 약 7 대 3수준으로 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굳닷컴 론칭 초기 약 24% 수준이었던 남성 회원의 비중은 지난 8월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으로 인한 집콕족의 증가로 현재 약 37%까지 늘어나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각광받은 제품군은 소파 카테고리였다. 소파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23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코너형, 암리스, 오토만 세 가지의 큐브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듈 소파 '캄포 시리즈'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향후 까사미아는 현재 180여 개의 굳닷컴 입점 브랜드를 연말까지 300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품 품목 수도 기존 1만여 개에서 2만5천여 개로 늘려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수면과 관련된 MD와 콘텐츠를 늘리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굳닷컴이 예상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라이프스타일 유통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향후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엄선된 국내외 브랜드 제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더 완성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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