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돌비' 품었다…방구석1열 영화관 화질·음향↑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가 돌비와 손잡고 영화관급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7일 왓챠는 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모두 적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돌비 비전은 영화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최대 40배 이상의 밝기와 10배 어두운 화면으로 사물의 질감이나 빛의 깊이도 구분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는 사람·장소·사물 등 각각의 소리를 정밀하게 구현해 영화 한가운데 있는 느낌을 준다.

왓챠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베이비 드라이버', '쥬만지: 새로운 세계', '블레이드 러너 2049', '레이디스 나잇' 등 총 5편에 돌비 기술을 적용했다. 연내 돌비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왓챠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돌비 지원 기기에 한해 제공된다.

이상호 돌비코리아 지사장은 "돌비는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창작자들의 창작 의도를 완벽하게 담아내는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탁월한 영상 및 음향 기술을 바탕으로 왓챠 고객에게도 고품질의 영화 시청 환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화, 드라마를 감상하는 등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진 시대"라며 "고객의 감상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확대해 '제대로 영화를 즐기려면 왓챠를 써야 한다'고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