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ICT 지역인재 위해 실습용 교육장비 기증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에 ICT자격증 실기시험에 필요한 측정장비를 제공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2일 발표했다.

KCA는 이날 최병섭 전파관리실장과 현창해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펙트럼분석기 2대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스펙트럼분석기는 전파전자통신·무선설비 종목 실기시험에 필요한 장비이나 고가로 인해 교육기관에서는 다량 보유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기증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폭넓은 실습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KCA는 지난 2017년부터 관련 대학 및 고교에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활용되는 장비 90여대를 기증해왔다. 오는 8일에는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에 스펙트럼 분석기 2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최병섭 KCA 전파관리실장은 "이번 기증으로 양질의 실습교육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ICT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A는 전파진로체험교실 및 이공계대학생 전파측정기술 지원, 지역ICT 특성화 고등학교 통신설비자재 지원 등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ICT 인재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