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과기정통부, 데이터 표준화 10월 킥오프…범정부 '우선추진'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뉴딜의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7대 핵심사업들을 수행할 주요기업 등의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는 데이터댐 7대 사업에 추경사업 4천991억원 규모 2천103개 지원 대상 기관이 참여한다.

7대 핵심사업은 미국 대공황 시기의 '후버댐' 건설과 같은 일자리와 경기부양 효과에 더하여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와 각 분야의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 바우처 AI데이터 가공바우처 사업 AI융합 프로젝트(AI+X)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클라우드 이용바우처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등 7개 사업이다.

다음은 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강도현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과의 일문일답.

자율주행, 의료 등 주요 산업별 AI학습용 데이터 표준안은 언제 개발되는지 궁금하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다. 고민하면서 진행하고 잇는 사업이다. AI 학습용 데이터의 구축에 대한 공통기준으로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완된 부분이 있어서 이번 추경사업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겠다.

자율주행, 의료의 표준화 부분 굉장히 복잡하다. 데이터 표준이 AI 이전에도 구축이 돼 있고, AI 이후에도 여러 가지 구축되는 부분이 있다. 디지털 뉴딜반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참여해서 보다 세밀하게 내용을 정리할 계획에 있다. 협의가 되는 대로 앞으로 표준화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킥오프는 아마 10월 중부터 본격적으로 표준화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 플래그십 5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가 선정되는지

예를 들어 물류 분야의 경우 KT, 티맥스, 티브로, 인프라닉스 같은 부분들의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들어오게 됐고 IaaS 부분에, SaaS 기업의 경우 총 13개 기업이 참여했다.

세부적인 내용들은 헬스케어 분야를 말했는데, IaaS 기업으로서는 NHN, 이지케어텍 같은 SaaS 기업들이 총 15개 정도가 같이 참여하는 그런 구조로 돼 있다.

현재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 개발완료 및 상용화되고 있다.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아니라는 분석이 따른다. 이러한 고민이 반영됐는지 궁금하다

그런 흐름과 추세들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체적으로 학습용 데이터를 완벽하게 자동화하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 또는 AI가 분석하고 라벨링을 한 것이 사람이 전문적으로 하거나 하는 협업 단계에 있고 아마 언젠가는 AI가 그러한 것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올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일자리 창출 부분에서는 현재가 더욱더 중요하고 또한 단기적, 아니면 어찌 보면 여기에서 나오는 일자리조차도 3~5년, 아니면 AI가 발전하면 그보다 더 짧게, 라는 생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 대한 효과도 저희가 우선적으로 고려를 해야 했고, 또한 데이터의 구축 또한 같이 하기 위해서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말씀드리고, 함께 고민하고 있고 또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