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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영세업자 광고비·수수료 반값"…15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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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라이더 지원할 것"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배달의민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영업자 및 라이더에게 1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27일 ▲광고비·수수료 50% 환불 ▲'배민오더' 결제수수료 지원 ▲신규사업자 물품 지원 ▲라이더 지원 등 총 1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연간 총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울트라콜 광고료, 오픈리스트 수수료, 배민라이더스 수수료 등을 모두 50%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약 11만 곳으로, 업소당 최대 환급 금액은 15만원이다. 예상 지원 금액은 110억원이다.

배달의민족은 자영업자 및 라이더에 150억원을 지원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은 자영업자 및 라이더에 150억원을 지원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테이크아웃 서비스인 '배민오더'를 통해 고객이 주문·결제 시 식당이 카드사나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에 지불하는 외부결제수수료(3%)도 우아한형제들이 대납한다. 외부결제수수료를 각 식당에 비즈포인트로 돌려주는 형태다. 약 27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또 9월 말까지 배달업을 처음 시작하는 모든 신규업주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한다. 업주들은 이 쿠폰으로 배민상회에서 음식 배달에 필요한 용기, 식재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라이더를 위한 지원책도 시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에서 1년(200일)이상 일한 라이더에게 50만원의 감사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모두 518명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국가 차원의 감염병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고, 손님 감소를 우려하는 자영업자와 폭염 속 고생하는 라이더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배민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덜 불편해지고, 식당 업주들은 매출 하락 걱정을 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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