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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워시타워'로 美 세탁건조기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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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美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국가서 론칭…다음달 IFA서 소개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LG전자가 지난 4월 국내에 선보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LG 워시타워'라는 이름으로 9월부터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9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10개 국가에 LG 워시타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워시타워는 국내에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LG 스팀가전에 적용된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 옷감의 주름 완화 등에 효과적이다.

LG전자가 지난 4월 국내에 선보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해외 제품명 LG 워시타워)'를 내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10개 국가에 출시한다. 'LG 워시타워'의 연출 사진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 4월 국내에 선보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해외 제품명 LG 워시타워)'를 내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10개 국가에 출시한다. 'LG 워시타워'의 연출 사진 [사진=LG전자]

워시타워에 탑재된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H1N1), 인플루엔자A(H3N2), 엔테로(PEA),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또 건조기의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이 제품의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LG전자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해 세탁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 흔들기와 주무르기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이 제품의 '셔츠 한 벌 코스'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워시타워를 소개할 예정이다. 누구나 PC나 모바일로 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험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해외 고객들은 독보적인 원바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들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를 통해 새로운 세탁·건조문화를 경험하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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