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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딜라이브, 최후의 MSO 누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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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인 찾기 본격화…업계 "최악의 경우 불발 가능성도"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CMB가 매각 법률 자문사를 선임해 새 주인 찾기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딜라이브도 자회사 IHQ 분리매각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등 매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SK텔레콤이 CMB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자, 딜라이브도 시장 움직임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의 경우 딜라이브, CMB 중 어느 한쪽을 인수해도 유료방송 2위 사업자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더욱이 1차 인수합병(M&A) 이후 2차 M&A의 경우 KT의 현대HCN 인수 추진, SK텔레콤의 추가 M&A 이 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악의 경우 주인을 찾지 못하는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관련 기업들이 시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출처=아이뉴스24DB]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료방송시장 매물로 나온 CMB와 딜라이브는 소위 '최후의 MSO' 타이틀을 얻지 않기 위해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CMB는 이달 김앤장은 매각 법률 자문사로 선임, 연내 매각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인수자가 2021년 사업계획에 CMB 인수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도 자회사 IHQ 분리매각 카드를 꺼냈다. 앞서 지난 2월 손자회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인쇄기기 및 화장품 제조 업체인 VT GMP에 분리 매각하면서 한 차례 몸집을 줄인데 이은 조치다.

이와 관련 IHQ는 최근 공시를 통해 "최대 주주인 딜라이브가 IHQ 지분매각 등 분리매각 등의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IHQ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니지먼트, 음반, 드라마 제작과 미디어 부문의 유료방송, 프로그램 공급, 광고 대행을 하는 업체로, 2분기 종속회사 연결기준 자본 부채총계 1천613억원이다.

딜라이브와 IHQ는 지난해부터 '분리매각' 가능성이 거론돼 왔지만 이를 공식화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 2015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온 딜라이브를 놓고 IHQ 등을 포함 1조원에 달하는 매각가 부담이 지적돼 왔다. 매각을 성사시키려면 IHQ 분리매각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T 스카이라이프가 선정되고, SK텔레콤이 CMB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딜라이브 입장에서는 분리 매각 등 몸값 낮추기를 적극 고민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SK텔레콤은 CMB, 딜라이브 중 하나만 인수해도 유료방송시장 2위를 되찾게 된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1조원에 달하는 딜라이브 보다 다소 몸값이 가벼운 CMB를 선택하는 게 부담이 적을 수 있다.

한편으론 8천억원을 들여 LG 헬로비전을 인수, 시장 2위를 꿰찬 LG유플러스가 다시 3위로 내려앉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업계는 인수여력 등을 감안할 때 LG유플러스의 추가 M&A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이 경우 매각을 추진 중인 MSO 중 새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 2차 M&A를 통해 매각을 희망했으나 주인을 찾지 못하는 MSO가 나올 수도 있다"며 "관건은 가격, 누가 먼저 매각 되는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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