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강세에다 외국인이 2천억원 가까이 사들인데 힘입어 1% 넘게 오르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급락한 지 하루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7포인트(1.34%) 오른 2304.5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96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62억원, 332억원 순매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에도 애플 등 기술기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6% 뛴 11264.95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셀트리온(-1.31%)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 0.90%, SK하이닉스 3.76%, 삼성바이오로직스 0.63%, NAVER 2.29%, LG화학 4.80%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4.76%),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51%), 가정용품(-2.17%)은 하락한 반면 디스플레이패널(6.32%), 전자제품(6.32%), 가구(4.85%), 건축제품(4.21%), 전문소매(3.96%)는 상승했다. 상한가 종목은 코오롱글로벌우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7포인트(0.62%) 오른 796.01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324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이 38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씨젠(-4.08%), 셀트리온제약(-2.07%)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0.10%, 알테오젠 0.72%, 에이치엘비 0.34%, 에코프로비엠 3.61%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필로시스헬스케어, 시스웍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엑세스바이오 1개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186.3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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