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연구원은 통화 대기음을 뜻하는 '컬러링(color ring)'의 우리 말로 '멋울림'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말터(www.malteo.net)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 투표 절차를 거쳐 매주 외래어 하나를 선정해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컬러링'에 대해 '빛깔맞이음', '맞춤대기음', '맵시연결음', '멋울림' 등 네티즌(누리꾼)이 추천한 4개 우리말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벌인 결과 '멋울림'이 1위를 차지했다.
총 716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빛깔맞이음'은 80명(11%), '맞춤대기음'은 91명(12%), '맵시연결음'은 196명(27%), '멋울림'은 349명(48%)이었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멋울림'이 '컬러링' 대체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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