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하반기 실적 반등…목표가 3만7천원↑-신한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나스미디어가 업황 저점을 통과하며 하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상향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가 상반기 부진을 뒤로 하고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디지털 광고 시장의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7~8월 게임 광고주들의 비용 집행이 본격화했다"며 "3분기 매출액은 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하고, 주력부문인 온라인 매출액도 7.6% 늘어난 116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용 효율화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급여, 지급수수료, 광고 등 판매관리비 전 항목에 걸쳐 효율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광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0.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광고업황이 저점을 통과하며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홍 연구원은 "광고 업황이 6월 가파른 반등을 보여준 이후 7~8월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며 "광고주들의 비용 집행은 디지털을 시작으로 4대 매체와 케이블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노출형광고(DA) 시장은 동영상을 앞세워 구조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회사 플레이디 역시 상반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