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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돕는 편의점…CU, 스태프 교육 할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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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스태프' 등 대상자 시상 늘려…"만족하며 일하는 환경 조성"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편의점 CU가 아르바이트생 등 '스태프'의 공부까지 책임진다.

CU는 영어회화 브랜드 야나두 등 온라인 교육전문업체와 제휴를 맺고 전국 CU 스태프에게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CU 스태프는 영어 회화 강의를 평생 들을 수 있는 야나두 베스트상품 평생 수강권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최신 갤럭시탭이 포함된 '프리미엄 탭 패키지' 역시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CU는 야나두 외에도 재수생 특강, 한국사능력시험, 경찰대 시험 등에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교육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개인 필요에 따라 영어 외에도 다양한 과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CU가 스태프의 역량 계발을 위해 야나두와 제휴를 맺었다. [사진=CU]
CU가 스태프의 역량 계발을 위해 야나두와 제휴를 맺었다. [사진=CU]

CU는 보다 많은 스태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으로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우수한 스태프를 확보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정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중반부터 20대가 이력서를 많이 제출한 직종 톱 3에 편의점이 꼽혔다. 대학 입시, 취업 준비, 고시 등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학생 스태프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학교, 학원 등 교육기관에는 노동력을 제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제공하거나 일부 수험료를 감면해주는 근로장학생 제도가 보편화돼 있다. 하지만 편의점 업계에서 외부 교육기관과 제휴를 맺고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또 CU는 우수 스태프를 선정해 시상하는 'CU 에이스', 장기 근속 스태프의 CU 창업을 돕는 '일등 스태프 제도' 등의 스태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CU는 이 같은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스태프 역량 계발 및 복지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이번 교육 콘텐츠 혜택은 학생 신분인 스태프뿐만 아니라 자녀를 둔 주부 스태프, 가맹점주 및 자녀 등 CU 가족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고객과 직접 만나는 스태프들과 가맹점주가 모두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맹본부로서의 고민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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