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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Q 거래액 전년比 19%↑…성장·수익성 동시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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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성장세 두 배 이상 높아…"차별화 전략으로 성장 이어갈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11번가가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한 손익분기점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1번가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천28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억 원 가량 낮아진 것이다. 다만 거래액은 같은 기간 18.6% 성장했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할 시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0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장 대응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서다.

11번가가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2Q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11번가가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2Q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11번가는 거래액 증가 효과로 직매입 사업 축소 등 매출 감소요인을 극복하고 지난해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국내·외 대표 브랜드들과의 협업(JBP)를 확대해 단독 상품 및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차별화 전략이 효과를 냈다. 실제 11번가는 지난 상반기에만 34개 브랜드와의 JBP를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의 상반기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평균 40% 증가했다.

주문 후 당일 발송이 가능한 판매자의 상품을 모아 제공하는 '오늘발송' 서비스도 힘을 보탰다. 오늘배송 서비스는 지난달 기준 약 4만7천여 판매자가 512만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당일 발송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고, 판매자는 오늘발송 이행율 99%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배송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이뤄냈다.

11번가는 연말까지 효율적 비용집행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수요 회복중인 레저·패션·뷰티·여행 등 상품군의 반등과 검색·추천·쇼핑환경 개선 등을 통해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손익분기점 수준의 수익성 확보에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주요사업자들과의 제휴확대로 외형성장을 이룬 상반기였다"며 "수백 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 억 원대의 적자를 불사하는 과도한 이커머스 경쟁환경에서 쇼핑의 재미·정보·참여의 가치를 제공하는 '커머스포털' 11번가만의 차별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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