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해·시신 무의도 유기 혐의 20대 2명, 경찰에 자진 출석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찰이 친구를 살해하고 인천 무의도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3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5분께 무의도 선착장에 수상한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발견된 시신은 훼손되지 않았으며 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체포한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