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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상승 반전'…행정수도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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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YTN 7월 5주차 주간동향 긍정평가 46.4% 전주대비 2.0%↑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10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국회 등 행정수도 이전,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정부·여당 주도 대형 이슈에 대한 지지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집계한 7월 5주차 주간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46.4%로 나타났다. 5월 3주차(62.3%) 이후 10주만의 반등이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포인트 하락한 49.4%다. 모름·무응답은 전주보다 1%포인트 증가한 4.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7월 2주 차 조사(긍정 48.7% 부정 46.5%, 2.2%p 차이) 이후 3주 연속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긍정, 부정 평가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긍정 평가의 경우 대구·경북(8.4%p↑), 경기·인천(4.6%p↑), 여성(4.3%p↑), 20대(6.9%p↑), 학생(9.0%p↑) 층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부동산 정책, 남북관계 악화 등으로 이탈한 지지세가 재결집한 양상이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전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38.3%, 미래통합당이 전주와 동일한 31.7%로 나타났다. 그 외 정의당 4.9%(0.2%p↑), 열린민주당 3.8%(0.6%↓), 국민의당 3.6%(0.1%↓)를 기록했다. 무당층의 경우 전주와 동일한 15.4%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6명으로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5%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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