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온라인 사업의 활성화로 이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5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비밍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2015년과 2019년 사이 2배 늘었고 피해액도 수백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사이버 공격을 받은 응답자 비율은 2015년 13%에서 2019년 25%에 해당하는 150만개 사업체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기업 가운데 직원수 250명 이상의 대기업 비율은 87%로 5년간 크게 증가했다. 직원수 11~50명의 중소기업의 비율은 2015년 28%에서 2019년 68%로 늘었다.
지난 5년간 영국기업들의 사이버 공격 피해액은 손실된 자산과 재정적 피해, 생산성 하락 등을 포함해 870억파운드로 추산됐다.
해킹 공격 유형 중 지난 5년간 가장 공격 빈도가 높은 것은 피싱기법으로 50% 증가했다. 내부 직원을 통한 사이버 공격은 지난해 36% 커졌다.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사이버 공격에 자동툴을 사용해 공격 횟수를 이전보다 더 늘리고 시간대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기업을 겨냥한 공격이 최근 5년새 급증해 기업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중소형 사업자도 대기업만큼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이 기업들은 예산부족으로 투자를 못해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 노출된 곳이 많다.
기업규모별로 사이버보안 투자 비율은 대기업(36%), 중견기업(24%), 소기업(2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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