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전국적으로 80명을 감염시킨 인천 학원강사 A씨가 구속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과 일부 동선을 고의로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10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자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받아 거짓말을 했다며 감염된 이들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5월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술집 등지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가 코로나19를 전파한 규모는 인천에서만 초·중·고교생 등 40명이 넘고 전국적으로는 8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향후에도 A씨처럼 코로나19와 관련한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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