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통한 시장개입을 시사했다는 분석이다.
16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지난 5월과 비교해 경제 전망을 하향했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선 '정책 대응의 파급효과'가 새롭게 추가됐다.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적극 고려하겠단 입장도 눈에 띈다. 시장심리에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이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시행 중인 정책의 파급효과와 앞으로의 금융경제 전개 상황을 점검하면서 양적완화를 비롯한 비전통적 정책 시행 여부를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에 대한 검토와 함께 수급불안으로 인한 금리 상승 시 국고채 단순매입 확대 등을 적극 고려하겠다는 (이주열 총재의) 멘트는 시장심리에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긴축 기조로 선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것을 감안할 때 과잉 유동성에 대응하는 한국은행의 정책 역시 공격적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며 "수출경기 개선 지연 등으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다시 한번 강조돼 매우 보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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