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안양시가 하반기 대규모 분양시장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안양 분양시장은 서울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과 우수한 교육환경 등을 갖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그 인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하반기 안양시에는 5개 단지 4천500여 가구(총 가구수 기준, 생활형숙박시설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144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30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안양시는 서울과 맞닿은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1기신도시인 평촌신도시를 중심으로 뛰어난 주거여건이 형성돼 있고, 수도권 3대 학원가로 불리는 평촌 학원가가 조성돼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조성된 지 오래된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고, 새 집 이전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수도권 지역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안양시에 공급되는 신규단지들은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며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양시는 우수한 서울접근성과 교육여건으로 거주를 원하는 수요가 풍부한데다, 새 집으로의 이전을 원하는 수요도 많은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발표로 인해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진입장벽이 높아진 만큼, 꼼꼼한 제도 숙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대우건설은 7월 동안구 관양동 일원에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총 690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로 안양시 최고층인 48층 높이로 조성된다. 주거형 생활숙박시설 552실(전용 74, 88㎡)과 호텔형 생활숙박시설 138실로 구성되며,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한신공영은 같은 달 동안구 비산동에 '안양 비산 한신더휴'를 공급한다. 총 230가구 규모며, 이중 10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인접해 있고, 학운공원, 안양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10월 동안구 호계동 일대 덕현지구 재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하늘채 평촌 센텀퍼스트'를 선보인다. 총 2천886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천229가구다. 평촌신도시 남측에 위치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초중학교와 평촌학원가가 가깝다.
영무건설은 연내 동안구 호계동 삼신6차 재건축을 통해 총 465가구의 아파트를, 라온건설은 만안구 안양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287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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