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190억 투자 유치…日 진출 '박차'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는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액이 42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시리즈C 투자사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SBI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대거 참여했다.

이연구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석팀장은 "글로벌 OTT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왓챠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왓챠는 글로벌 OTT 시장이 연평균 약 20%씩 성장해 2022년에는 16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8년(87조원)의 2배 수준이다.

왓챠는 이번 투자를 인재 채용 및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 올 하반기 일본 OTT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데이터와 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왓챠와 왓챠피디아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