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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의문 자꾸 제기하시는데…" 추미애, 입장문 유출 논란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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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입장문이 여권에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SNS에 유포된 글은 본인이 공개를 지시한 글이고, 장관 비서실에서 SNS에 올린 것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최강욱 대표의 글에 '수명자'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추미애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작성한 글에 이상한 의문을 자꾸 제기하시는데 명확하게 해드리겠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성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성우 기자]

이어 "수사팀을 포함한다는 대검의 대안에 대해 확인을 한 뒤 다시 자신의 뜻을 명확하게 하고자 오후 7시 22분에 다시 검사장을 포함해 수사팀의 교체불허를 한다는 뜻이 담긴 추가수정문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지시는 바로 법무부 텔레그램방을 통해 공유됐고 제가 보낸 지시문안 외에 법무부 간부들이 만든 별도의 메시지가 오후 7시 39분에 와 제가 둘 다 좋다고 하고 공개를 지시했다"며 "통상 장관 비서실은 SNS로 전파하고 법무부 대변인실은 언론인들에게 공지를 하기에, 이 건도 달리 오해할만한 점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최 대표 등과 사전 조율 의혹에 대해서도 추 장관은 "특정 의원과의 연관성 등 오보를 지속해 신용을 훼손한다면 상응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10일 새벽 "(추미애) 장관이 원문과 지시내용을 공개했다"고 알렸다.

최 대표는 "제가 처음 썼을 거라는 '생경한 용어'가 뭐라구요?"라고 '수명자' 표현을 놓고 자신에게 공격을 가했던 이들을 겨냥했다.

최 대표는 "이래도 백색소음이 계속될지…아, 이제 '비선실세'인 제가 다 가르치고 만든 일이 확인되었다고 할까요?"라고 반문하면서 "아픈 사람들이 참 많아 걱정이다"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미래통합당 등이 많이 아픈 듯하다고 비꼬아 비판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8일 밤 최 대표는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인 점을 확인한 뒤 이를 삭제해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최 대표가 공개한 메시지가 추 장관 입장문 가안이었다면서 최 대표와 법무부가 유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최 대표는 SNS에 올라온 메시지를 확인없이 올렸다가 뒤늦게 삭제한 것일 뿐이라며,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 자체가 검찰의 언론플레이라고 반발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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