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날(1일) 예정된 노사정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 ""국민들께 실망을 드린 민주노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예정됐던 노사정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 총리는 "노사정이 40여 일간 힘겹게 논의해 도출한 합의안은 최종 서명만을 앞두고 있었다. 우리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는 그 자체로 중요하다"며 합의정신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은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협약식 서명을 불과 15분 앞둔 시점이었다. 협약식이 취소된 것은 노사정 합의안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민주노총 내 강경파 일부 세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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