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등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스마트 빌딩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다. 1984년 미국에서 처음 알려진 ‘스마트 빌딩’은 건축과 통신, 사무 자동화, 빌딩 자동화 등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기존 빌딩보다 엄격하게 출입을 관리하는 등 보안을 지키기 위해 카드키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이용한 보안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기술이 더욱 발전한 최근에는 사용자의 신체적 특징을 활용한 생체인식 방식이 도입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높아진 언택트 수요를 고려한 100% 비접촉 방식의 기술도 등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멀티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통제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벤처 스타트업 ‘크루셜트랙’이 국내외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 설립한 크루셜트랙은 지난 3년간 국내외에서 총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을 뿐 아니라, 첨단 IoT 시스템 환경에서 AI 로봇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스마트 빌딩에 제품을 납품하며 생체인식 기술의 강자로 떠올랐다.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전시회인 ‘ISC West’에서도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 수상했다.
크루셜트랙이 선보이는 제품은 BACS Quattro, BACS Duo, BACS 스마트도어 등 ‘BACS 시리즈’로, 안면과 홍채, 지문, 장정맥의 4가지 생체정보를 동시에 인식하는 100% 비접촉 방식 기술을 자랑한다. 아울러 0.5초 이내에 사용자 식별과 정보를 처리하기에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멕시코, 홍콩 등 17개국 100여 곳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는 출입 통제 분야를 넘어 차량·운전자 관리와 스마트 빌딩산업 분야로 비접촉 보안 시스템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2022년 매출 1억 불 및 상장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
크루셜트랙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스마트 빌딩에서 비접촉 방식으로 안면 인식과 정맥 인식을 통해 출입하고, 거주자를 인식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근래에 보편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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