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인을 돕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TV홈쇼핑, 이커머스뿐만 아니라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도 참여해 소비 진작에 함께 나선다.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선 참여 업체들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또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서도 최대 99%의 선착순 '타임 세일'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들은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20% 페이백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대형 가전 업체와 자동차 업체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으뜸 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추가 할인과 8K QLED TV 등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쿠첸은 으뜸 효율 밥솥을 최대 30% 할인한다. LG전자는 상반기 히트상품 특별전을 펼치며, 쌍용차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전 차종 일시불 및 할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다음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에 나선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도 동행세일 기간 동안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고객들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또 이 기간 동안 '코리아패션마켓'을 열어 의류 등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체들의 재고 소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외에 자세한 할인 정보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납품업계가 함께 상생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협약의 내용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공정위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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