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영증권은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2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조977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439억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출액이 지난 4개 분기 동안의 역신장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7개 분기 큰 폭의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 소폭 감익에 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서 연구원은 "매출 호조의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내 생활시간 증가, 알뜰효율가전 지원정책, 고가품소비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가전 소비 확대 분위기 등에 따른 것"이라며 "에어컨 판매도 6월들어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마진 제품인 에어컨 판매 비중이 감소해 2분기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2018년 하반기부터 고정비 부담의 원인이었던 인건비가 추가로 증가하지 않고 있어 매출 부진이 재현되지 않는다면 2분기부터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점포효율화 작업으로 비효율 점포 폐점도 예정돼 있어 비용 구조를 추가로 개선시킬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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