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수젠텍이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개발에 필수적인 고감도 분석기술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 장치'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고, 항원 신속진단 키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젠텍의 이번 특허는 기존 기술의 단점인 여기광, 배경광, 자체 형광 등 노이즈에 의한 분석오류를 줄일 수 있는 고감도 형광 분석기술이다. 노이즈로 인한 오류가 적기 때문에 아주 적은 양의 바이오마커를 측정할 때도 정확도가 높아 차세대 형광분석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젠텍은 이번에 개발된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술을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용 분석기기에 적용해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수젠텍이 개발한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기는 배터리로 사용 가능한 소형 포터블 기기로 이동성이 뛰어나며 분자진단(PCR) 수준의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의 분자진단(PCR) 장비 및 검진센터 등의 인프라가 없이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단 설명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이번에 개발된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기를 함께 출시해 중소형 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의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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